[오!머니] '원금보장의 덫'에서 빠져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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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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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투자자들은 금융투자 상품을 결정할 때 '원금보장'인지 확인한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은 상품은 변동성이 많은 시장,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금융상품보다 기피할 정도로 자산의 원금을 지키는 것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최근 투자자들에게 원금보장은 떨쳐버려야 할 개념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금융사들 역시 '원금의 가치'를 보장하는 금융상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

안전자산의 대명사로 불리는 정기예금도 사실상 원금의 실질가치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정기예금은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차감한 실질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마이너스 개념이다. 그동안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돈의 가치는 애초보다 떨어진 셈이다. 명목상 원금 이상은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제대로 적용된 원금의 가치를 보상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저금리시대, 명목상 올라간 이자를 기대하기엔 금리가 너무 낮다. 원금보장보다 원금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수익률을 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저금리시대, 원금손실 회피 전략 고려해야

투자상품 중 원금보장상품과 원금손실 회피상품은 그 의미가 다르다. 원금보장은 말 그대로 원금을 그대로 지켜주는 상품을 일컫지만 원금손실 회피상품은 원금보장을 조건으로 하지 않는다.


원금보장 투자전략을 원금손실 회피전략으로 돌린 사례를 살펴보자. 이를테면 종전에 100% 예금 등의 안전자산에만 투자하던 비중을 30%는 예·적금, 25%는 방카슈랑스로 줄이고 나머지 45%는 국내외 채권형과 주식형을 섞어서 투자하는 것이다. 원금보장의 변동성은 일정부분 커지지만 투자상품의 기대수익률은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올라가 실질적으로 투자금액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투자상품의 리스크(risk)에 대한 개념도 투자자들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과제다. 흔히 금융투자시장에서 리스크는 '위험'으로 불린다. 리스크 대응, 리스크 보안 등은 투자상품이 위험(손실)기준에 들어갔을 때 대응, 보안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영어사전에서 흔히 말하는 위험은 'danger'다. danger는 피해야 할 대상을 의미해 대응, 보안해야 하는 risk의 개념과 다르다.

금융권 관계자는 "흔히 원금보장을 고집하는 투자자 가운데 투자상품의 리스크를 'danger'의 개념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며 "리스크 대비 보상이 얼마인지 보상체계를 연구해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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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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