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포인트(0.06%) 상승한 687.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4289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26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218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억원, 2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인터넷,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가 1%대로 상승했고 통신장비, 제약, 금속, 건설, 유통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 비금속, 반도체, IT부품,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했다. 에스티팜이 5% 이상 하락했고 메디톡스, 컴투스, CJ오쇼핑, 콜마비앤에이치, 오스템임플란트 등도 1%대의 낙폭을 보였다. 디오, 차바이오텍, 제넥신, 케어젠,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가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10거래일 만에 2% 이상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고 로엔, 바이로메드, 휴젤, 원익IPS는 1~2%대로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웨이포트가 선강퉁 제도 시행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엠게임은 모바일 증강현실(AR)게임 출시 소식에 5% 이상 상승했다. 텍셀네트컴도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50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6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