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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10~11월 일반분양 물량. /자료=부동산인포 |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일반분양 예정인 물량은 4만778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물량(2만6902가구) 보다 약 1.8배 많은 수준이다. 당장 1일~2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1만2000여가구의 청약접수가 진행되고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의 대출규제가 내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달 분양시장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생활권이 비슷하거나 같은 지역, 수요층이 비슷한 분양단지끼리 경쟁도 한층 치열해져 곳곳이 분양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물량이 쏟아 질 때 예비청약자들은 조급한 마음에 꼼꼼하게 따져 보지 않고 청약하는 경향이 있다”며 “유사하거나 같은 생활권이어도 편의시설과의 실제 도보거리, 조망권 여부, 남향비율 등 여러 요인들에 따라 준공 이후 시세 차가 벌어지는 만큼 청약대상 단지를 선택할 때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