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숙. /사진=KBS 제공
배우 김미숙. /사진=KBS 제공

김미숙이 11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국내 유일의 클래식 전문채널인 KBS 클래식FM이 오는 28일 2018 봄 개편을 단행하며 라디오 DJ의 여왕이라 할 수 있는 배우 김미숙이 11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김미숙은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김미숙의 가정음악' 진행을 맡아 친근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여유로운 아침을 선사할 예정이다. 

따뜻하고 우아한 목소리의 김미숙은 지금까지 '김미숙의 음악살롱', '아름다운 이 아침 김미숙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 등 여러 차례 라디오 DJ를 맡았으며 여전히 많은 팬들이 그의 목소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김미숙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상의 모든 음악'을 그만둘 때 아쉬움이 너무나 컸었는데, 다시 청취자들과 음악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잃어버린 보석을 찾은 느낌이다. 좋은 음악으로 편안한 오전 시간을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