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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DB |
높은 월 보험료가 고민이라면 필요한 보장만을 담은 소액단기보험, '미니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보험사들은 월 보험료가 1만원대 이하인 미니보험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미니보험, 보험료 왜 쌀까
최근 보험시장에는 실생활에 필요한 보장 중심으로 위험보장 범위를 줄이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미니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미니보험은 보험기간이 짧고 보험료가 소액인 상품으로 소액단기보험이라고도 불린다. 대부분 보험기간이 일회성이거나 1~2년으로 짧다. 따라서 소비자가 특정 시기에 필요한 보장 혜택을 누리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미니보험들은 설계사채널을 통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바로 가입하기 때문에 사무실 임대료 및 관리비, 설계사 수당 등을 제외한 최소 보험료만 부담한다.
보험업계에서는 관련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MG손해보험은 월 1500원대의 1년 만기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대개 운전자보험은 가입기간이 10년 정도지만 만기를 자동차보험처럼 1년으로 줄여 보험료를 대폭 낮췄다.
현대해상은 올 초 2300원짜리 모바일 스키보험을 출시했다. 금요일에 가입하면 일요일까지 보장받고 스키를 타다 다치면 최고 5000만원까지 보상받는다. 금요일 밤부터 스키를 즐기러 떠나는 사람이 많은 것을 감안해 단기 모바일스키보험을 출시하게 됐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가입 전 보장내용 확인 필수
최근 인기가 높은 치아보험도 1만원대 이하 상품이 출시됐다. 라이나생명다이렉트는 지난 3월부터 월 보험료 9900원인 치아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보험은 20대와 30대만 가입 가능하며, 2030세대에 주로 발생하는 치료 위주로 보장내용을 담았다. 치아보험 보험료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나 발생 비율이 낮은 임플란트 보장을 제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아보험 가입을 가능하게 한 것.
여전히 청년층에서도 발생 비율이 높은 충치, 치주 질환, 크라운치료에 대해서는 개수 제한을 없애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보장하면서도 경제성까지 갖췄다.
한화생명은 최저 월 3800원으로 재해사망, 재해장해, 재해소득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영플러스재해보험’을 판매 중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니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낮은 만큼 필수보장내용이 부실할 수 있다"며 "모바일가입이 많다보니 가입자 대부분이 약관을 제대로 읽지않고 가입을 서두른다. 가입 전 신중히 보장내용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청년층에서도 발생 비율이 높은 충치, 치주 질환, 크라운치료에 대해서는 개수 제한을 없애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보장하면서도 경제성까지 갖췄다.
한화생명은 최저 월 3800원으로 재해사망, 재해장해, 재해소득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영플러스재해보험’을 판매 중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니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낮은 만큼 필수보장내용이 부실할 수 있다"며 "모바일가입이 많다보니 가입자 대부분이 약관을 제대로 읽지않고 가입을 서두른다. 가입 전 신중히 보장내용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