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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2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1교 부근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불어난 중랑천으로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스1 |
밤사이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 시내 주요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특히 동부간선도로는 전 구간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서울 용산구 한강 잠수교,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등 70개소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북한산과 설악산, 오대산 등 국립공원 3곳 121개 탐방로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동부간선도로는 집중호우로 인해 전 구간을 교통 통제 중이다. 강변북로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지점부터 수락 지하차도까지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동부간선도로 통제 해제시간을 이날 낮 12시로 공지했다.
전날 밤 9시부터 통제됐던 잠수교는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으나 여전히 보행자 통행은 불가능하다.
서울외곽도로 노고산2터널 퇴계원방향 부근에는 토사가 유출돼 복구 중이다. 편도 4차로 중 3개 차로는 이날 오전 5시45분 복구가 끝나 일부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29일 오후부터 밤새 서울에는 시간당 76㎜의 폭우로 530.5㎜의 비가 왔고 의정부에도 503㎜, 고양 558㎜, 김포 465.5㎜, 연천 448.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편 29일 오후부터 밤새 서울에는 시간당 76㎜의 폭우로 530.5㎜의 비가 왔고 의정부에도 503㎜, 고양 558㎜, 김포 465.5㎜, 연천 448.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도·강원도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전라에는 31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