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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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이 초청선수 자격으로 처음 참가한 필리핀 여자프로골프(LPGT)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8일(한국시간) 필리핀 라구나 더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박성현은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필리핀의 아마추어 유카 사소(5언더파 211타)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박성현은 지난 2월 필리핀의 솔레어리조트앤카지노와 후원계약을 맺었다. 이번 대회에 메인후원사의 초청으로 출전한 박성현은 우승으로 보답했다.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부진했지만 1·2라운드에서의 압도적인 활약에 힘입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지난 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닷새만에 우승을 추가, 통산 1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