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U-20 대표팀. /사진=임한별 기자
남자축구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U-20 대표팀.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기로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U-20 대표팀과 저녁을 함께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남자축구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을 격려하고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에는 정정용 감독을 비롯해 주장 황태현 선수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과 '빛광연‘으로 이름을 알린 골키퍼 이광연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결승전이 끝난 직후 SNS를 통해 "정정용 감독님이 경기 때마다 했던 말이 있다. '멋지게 놀고 나와라.'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이다. 자랑스럽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U-20 대표팀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