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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평점 일부.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 백두산 평점 코너 캡처 |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이 흥행몰이에 한창이지만 관람객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백두산'은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을 비롯해 국내 주요 극장 사이트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매사이트인 YES24, 맥스무비, 인터파크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까지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언론 등에서도 올 연말 극장가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라며 흥행세를 알린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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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
하지만 누리꾼 대부분은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20일 “뭘 알리고자 하는 건지 급하게 백두산만 터지고. 스릴, 감동, 슬픔 셋 중에 하나라도 느끼게 해주시던지.. 많은걸 바랬나봅니다...”(kiss****) “캐스팅빨로 400만 본다”(anmi****) “같은 문화권에서, 같은 현상을 보며, 같은 교육을 듣고 자랐음에도 이 영화에 10점을 준다는 것은 알바라는 증거”(theb****) “알바는 비공을 찍고 관람객들은 화가 나있고”(ipla****) “아까 전에 보고왔는데... 다른 영화를 보는 선택을 했어야 됐네요...”(pooh****) 등의 누리꾼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