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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가 AOMG 품에 안겼다. /사진=이하이 공식 페이스북 |
YG엔터테인먼트(YG) 보석함을 탈출해 '홀로서기'에 나섰던 이하이가 노선을 바꿔 AOMG 품에 안겼다.
지난 2012년 SBS 'K팝스타' 준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뒤 YG에 영입된 이하이는 데뷔곡 '1,2,3,4'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Rose'(로즈) '한숨'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이하이는 YG에 몸 담고 있던 지난 7년 간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은 이하이도 'YG보석함'에 봉인됐다는 우스갯소리를 통해 속상함을 드러냈다. YG보석함은 유독 컴백 텀이 긴 아티스트들이 많은 YG를 비꼬는 말이다.
결국 이하이는 지난해 YG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자 보석함을 탈출했고 독자노선을 걷다 이날 AOMG 영입을 확정지었다. 팬들은 "이하이 색깔에 딱 맞는 옷을 입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YG보석함' 누가누가 탈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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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공민지. /사진=공민지 공식 페이스북 |
이후 투애니원의 멤버 공민지는 지난 2016년 4월 투애니원에서 공식 탈퇴했고 그룹 자체도 2017년 '안녕'이란 곡을 마지막으로 해체됐다. 같은 해 5월5일 YG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때였다.
YG를 떠난 공민지는 더뮤직웍스에 새 둥지를 틀었으나 지난해 9월부터 전속계약 분쟁 속에 고통을 겪어야 했다. 오랜 싸움 끝에 공민지는 지난 4월17일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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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로 지난 2012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싸이 역시 2018년 5월 YG와의 인연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뉴스1 |
싸이는 지난해 1월 직접 연예기획사 피네이션을 설립했고 현아와 이던, 제시 등을 영입하며 이른바 '싸이 사단'을 만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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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지와 함께 투애니원을 이끌던 씨엘도 지난해 11월 YG보석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씨엘 공식 페이스북 |
공민지와 함께 투애니원을 이끌던 씨엘도 지난해 11월 YG보석함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씨엘은 홀로서기를 선언하며 독자노선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G 소속 당시 씨엘은 투애니원의 리더로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해온 바 있다. 그는 '나쁜 기집애' '헬로 비치스' 등의 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씨엘은 지난해 12월 새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를 발매하며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9개국의 아이튠즈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