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검진 건수 대비 확진율(양성률)이 이틀 연속 0.7%대를 나타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신규검진 건수 대비 확진율(양성률)이 이틀 연속 0.7%대를 나타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검진 건수 대비 확진율(양성률)이 이틀 연속 0.7%대를 보였다.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주 동안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445.1명으로 전날 468.3명에서 23.2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26일 1016.9명을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 감소세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404명을 기록해 전날 386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에 신규검진 대비 확진율로 감염 정도를 살펴보면 지난 19일 0.73%, 20일 0.78%로 비슷한 수준이다.

확진율 '0.7%대'지만…

지난해 12월 한달 신규검진 대비 확진율은 2.31%이고 올 들어 20일까지 평균 확진율은 1.31%로 1.00%포인트 감소했다.
겨울철 대유행을 보이던 지난해 11월 말부터 주간 기준으로 보면 신규 검진 대비 확진율은 지난해 ▲11월30일~12월6일 2.56% ▲12월7~13일 2.92% ▲12월14~20일 2.24% ▲12월21~27일 2.23% ▲12월28일~1월3일엔 1.91%를 기록한 가운데 올 1월 들어 1%대로 낮아졌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12일 처음으로 확진율이 0%대로 진입해 4일 연속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지난 16일 다시 1%대로 올라섰다.

이후 지난 19일 신규 검진수가 5만3106명인데 신규 확진자는 389명을 기록해 다시 0.73%로 하락했다. 다음날인 지난 20일 신규 검진수가 여전히 5만명을 웃돌았지만 신규 확진자는 404명을 기록해 확진율은 0.78%를 나타냈다. 이틀째 0%대다.

'코로나 1년'… "경계 늦춰선 안돼"

확진율을 보면 지난해 말 시작된 겨울철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감염세가 어느 정도 감소하는 추세지만 정부는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고 경고한다. /사진=뉴스1
확진율을 보면 지난해 말 시작된 겨울철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감염세가 어느 정도 감소하는 추세지만 정부는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고 경고한다. /사진=뉴스1

확진율을 보면 지난해 말 시작된 겨울철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어느 정도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정부는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고 경고한다.

지난 20일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째 되는 날이었다. 이에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민들의 노력으로 세차례에 걸친 유행을 외국과 같이 혼란스러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지 않게 차단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그는 의료진, 검역소 근무자 및 역학조사관, 군·경찰·소방 및 지자체 공무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을 열거하며 감사를 표했다.

다만 윤 반장은 "그동안 수도권 주말 이동량은 11월부터 이달 첫 주까지 매주 감소세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이동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금의 유행을 확실하게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의 유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모든 사적 모임과 만남, 여행을 취소하고 특히 5명 이상의 모임 금지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