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거꾸로 솟았다"… 세월호 유족 "문 대통령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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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특수단 수사 결과  규탄 및 문재인 정부의 책임과 역할 촉구 공동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특수단 수사 결과 규탄 및 문재인 정부의 책임과 역할 촉구 공동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검찰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특수단)이 세월호 관련 의혹 대부분에 무혐의 결론을 내리자 유가족들이 이에 반발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부 유가족들은 기자회견 이후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4·16시민동포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재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전면적이고 성역없는 수사의 재개를 촉구했다. 

단원고 학생 고 임경빈군의 어머니 전인숙씨는 이날 "검찰이 백서쓰는 심정으로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히겠다며 특수단을 꾸리고도 너무 깔끔하게 무혐의 처리해 화가 나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규탄했다. 

전씨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피켓을 든 지 400여일, 노숙농성을 시작한지 79일, 유가족들이 함께 청와대 앞으로 온 지 30일이 됐다"며 "바람과 폭설을 견디며 기다렸는데 돌아온 것은 결국 혐의가 없다는 것"이라고 외쳤다. 

유가족 등 6명은 기자회견 도중 특수단 수사 결과에 항의하며 삭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특수단 수사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결할 일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또 "검찰은 1년2개월동안 화려한 말을 앞세운 채 뒤로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진상 규명을 통해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자는 염원을 외면했다"며 "검찰개혁 왜 필요한지 검찰 스스로 드러낸 셈"이라고 지적했다. 


 

안서진
안서진 [email protected]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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