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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가 다사다난한 행보를 걷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이승기는 취미로 즐기던 골프를 매개로 지난해 말 이다인(29)과 친분을 쌓았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6개월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주변 지인과 가족들에게 연인 사이임을 밝히며 열애를 이어갔다. 상반기에는 이승기의 할머니댁에 함께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앞으로도 이승기가 모든 분야에서 더욱 발전적이고 독보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며 "이승기가 휴먼메이드와 함께 선보일 독립적이고 독창적인 창작활동과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반독립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으로국내·외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설립한 휴먼메이드를 중심으로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도움을 받게 된 것.
열애설을 인정한 이승기는 지난달 31일부로 17년 동안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님 이하 모든 식구들께 무한한 감사함을 전한다. 이후에도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며 "휴먼메이드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의 새로운 출발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팬들은 17년 동안 바른 이미지를 지킨 이승기에게 이다인의 가정사가 흠집을 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다인의 양부가 과거 주가 조작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 팬들은 "이승기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건으로 인해 비난받아야 하는 만남을 지지할 팬들은 없다"며 이승기의 자택이 있는 성북동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다시 손을 잡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는 얼마 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와의 계약관계가 종료됐으며 이승기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해 독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다시 한 번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7년 동안과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이승기 옆을 지키면서 가수이자 배우·MC로서 만능 엔터테이너인 이승기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계속적으로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앞으로도 이승기가 모든 분야에서 더욱 발전적이고 독보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며 "이승기가 휴먼메이드와 함께 선보일 독립적이고 독창적인 창작활동과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승기가 독자 행보를 걸으며 갑작스레 터져나온 열애설 등 논란에 대응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시선은 지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