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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사진=뉴스1 |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대표의 당선과 관련해 "민심은 이준석 당 대표를 통해 기성정치는 이제 그만 물러가라고 외치는 것"이라며 "꼰대 식으로 가르치려 들지 말라"고 했다.
권 시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환영한다"며 "영국 보수당이 당시 39세 데이비드 캐머런을 당수로 선택해 13년 만에 정권을 되찾았고 2017년 프랑스가 당시 39세의 젊은 대통령을 통해 좌우통합과 새로운 성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변화의 희망이 우리에게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심은 이준석을 통해 기성 정치는 이제 그만 물러가라고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와 같이 386으로 시작해 586이 된 기성 정치의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며 "민심이 원하는 정치가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섣불리 경계하고 꼰대 식으로 가르치려고 들지 말자. 자신의 이익과 배치된다고 흔들어대는 구태도 우리 안에서는 발붙이지 못하게 하자"며 "그래야 그가 지상 과제라고 했던 대선 승리가 현실이 되고 대한민국 정치는 시대교체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이준석 당 대표는 이준석 스타일로 새로운 길을 마음껏 가 보라"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