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의 지난해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취급액이 1년새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7일 취급액이 지난해 2400억원으로 2024년 400억원에 비해 2000억원(500%) 늘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제공하는 '사장님 보증서대출' 취급 지역을 지난해에만 8곳 확대해 현재 총 11개 지역에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 라인업도 추가해 개인사업자 대상 보증서대출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도 2024년 1800억원에서 지난해 33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보증서대출 잔액의 약 60%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창고업에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금융지원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특히 가계·사업을 동시에 책임지는 4050 개인사업자 비중이 전체 잔액의 67%를 차지했다.
케이뱅크는 올해도 보증서대출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달 부산, 인천 지역에 각각 20억원씩 특별출연해 총 60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공급에 나선다.
부산에서는 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설 명절 등 연초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에 대응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과도 협력해 창업·도약기업 등 기업 상장 단계별로 구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전년(1조1500억원) 대비 10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보증서대출은 경기변동에 취약한 소상공인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정책금융 수단"이라며 "올해도 여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업을 통해 실수요 중심의 안정적인 자금공급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