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관문의 고가 팽나무 고사 방치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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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관문 나들목에 식재된 고가의 팽나무가 고사돼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사진=머니S독자 제공.
경남 산청군 관문 나들목에 식재된 고가의 팽나무가 고사돼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사진=머니S독자 제공.
주민들 "600여 공무원 출퇴근시 고사 방관해 탁상·전시행정 표본" 맹비난

경남 산청군이 관문(산청읍 지리 130번지)에 식재한 고가의 팽나무가 고사돼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관문 나들목 초입지역에 미관개선과 읍민 휴식을 위한 '소나무소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팽나무 한그루(시가 2000만원 상당)를 비롯해 여러 그루의 조경수를 식재했다.

하지만 행정의 관리부재로 인해 현재 팽나무는 앙상한 가지 일부만 남긴 채 고사된 채로 방치돼 있어 예산낭비 지적과 함께 탁상행정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관문 나들목은 산청군청 공무원들이 인근 진주시 등 출·퇴근 시 주로 이용하는 주요 지방도로다.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맹비난이 쏟아진다. 600여 공무원이 출퇴근 시 이식된 팽나무의 상태를 충분히 관찰해 살릴 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인근 주민 A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팽나무와 소나무를 비롯한 수십 그루의 나무를 구입해 공원을 조성했지만 관리부재로 고가의 팽나무를 고사해 방치시켰다"며 "탁상·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공원에 쉼터 의자 하나도 설치돼 있지 않은데 무슨 주민 휴식처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바닥은 풀인지 꽃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는 잡풀로 무성해 여름에는 뱀이 나타날까 무서워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고사한 팽나무는 2000만원 가량에 구매했으며, 올 봄에 잎이 나지 않아 지켜보고 있던 중이었다"면서 "지난해 겨울 한파에 냉해를 입어 고사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해명했다.


 

경남=임승제
경남=임승제 moneys4203@mt.co.kr

머니S 영남지역 취재부장 임승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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