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예비경선 통과…"압도적인 경선승리로 달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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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두관,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이재명, 추미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를 마친 후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대선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두관,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이재명, 추미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를 마친 후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압도적인 경선승리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서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양승조 후보님과 최문순 후보님, 그리고 이광재 후보님께도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탈락해 본경선 진출자가 6명으로 압축됐다. 

이 지사는 "지난 예비경선은 철을 강하게 만드는 담금질과 같았다. 저 자신을 성찰할 수 있었고 부족함도 채울 수 있었다"며 "마음의 근육도 더욱 단련됐다. 대선 승리,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부 창출의 자신감과 책임감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크게 하나 되는 민주당만 생각하겠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자와 패자는 없다. 우리는 처음부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이름으로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재명답게, 민주당답게 경쟁하겠다. 비전과 정책 중심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겠다"며 "다른 후보님들의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는 과감하게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본선승리 가능한 유일후보는 이재명 뿐…새 나라 건설하겠다"


그는 "대선 승리,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부 창출의 자신감과 책임감도 커졌다"며 "더 크게 하나 되는 민주당만 생각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민주당 경선에서 승자와 패자는 없다. 우리는 처음부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이름으로 하나였다"면서 "이재명답게, 민주당답게 경쟁하겠다. 비전과 정책 중심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후보님들의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는 과감하게 수용하겠다"며 "양승조 후보님의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최문순 후보님의 '고용 복지국가, 오직 사람, 오직 당신', 이광재 후보님의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 대한민국'은 이재명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슬로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압도적인 경선 승리로 달려가겠다"며 "민주당 필승 후보! 본선 승리 가능한 유일 후보! 실적으로 능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후보! 이재명뿐"이라고 말했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탐색전을 끝낸 각 주자가 본경선에 돌입하면서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비(非)이재명 주자들 간의 신경전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6명은 앞으로 지역별 순회 경선 등을 거쳐 오는 9월5일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자 간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9월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결선 투표 대역전 노리는 反이재명 연대…지지율 격차 벌리려는 이재명


본선 경쟁 구도는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 지사 측과 이에 맞선 '반(反)이재명' 연대의 대결 양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미 앞선 예비경선 토론회에서 나머지 주자들이 이 지사의 기본소득이나 여배우 스캔들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맹폭을 퍼부으면서 경쟁 구도를 연출한 바 있다. 본경선에서도 이 같은 견제 수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대 변수는 후보자 단일화다.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을 업은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의 단일화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들은 결선 투표에서의 대역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경선 룰에 따라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에 들어가며 이 지사의 지지율이 50%를 넘고 있지 않은 만큼 나머지 후보들이 막판 결집하면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때문에 이 지사는 '압도적 1위'를 노리고 있다. '비문'으로 분류되는 이 지사로선 친문 지지세가 몰릴 수 있는 결선투표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지지율 격차를 최대한 벌려 과반 득표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아직까지 이 지사의 지지율은 범여권 내 30% 안팎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관심은 경선 도중 선거인단 투표의 중간 집계를 발표하는 '슈퍼위크'에 쏠린다. 민주당은 경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1·2·3차로 나눠 모집하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3차례(8월15일, 8월29일, 9월5일)에 걸쳐 발표하기로 했다. 이 지사가 첫 발표에서 과반을 차지하는지 여부에 따라 판도가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경기=김동우
경기=김동우 [email protected]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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