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사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이 210%를 넘어 두 개 분기 연속 200%대를 넘어섰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체 보험사 킥스는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 210.8%로 전분기(206.8%) 대비 4.0%포인트(p) 상승했다.
3분기 생명보험사 킥스의 경우 201.4%로 전분기보다 0.5%p 올랐다. 손해보험사는 같은 기간 9.5%p 오른 224.1%를 기록했다.
킥스는 보험사 보유자산인 가용자본을 지급해야 할 보험금인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킥스가 높을수록 보험사 재무건전성이 갖춰졌다는 의미다. 현재 금융당국이 보험사에 권고하고 있는 킥스는 130%다.
이번 킥스 상승은 가용자본 증가폭이 컸기 때문이다. 3분기 가용자본은 27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조1000억원 늘었다. 반면 요구자본은 같은 기간 4조3000억원 증가에 그친 13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포괄손익누계액과 더불어 계약서비스마진(CSM) 등의 증가가 가용자본 확대로 이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등 금리변동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ALM(자산부채관리)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취약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ALM과 손해율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