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美 소비자물가 급등에↑… 원/달러, 4원 상승 출발 전망
원/달러 환율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오른 영향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4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50.56원으로 4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9%로 시장 예상치(0.5%)와 전월(0.6%) 수치를 상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 5.4%로 시장 예상치(4.9%)를 크게 웃돌았다.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5%로 상승해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이는 국채금리의 상승과 뉴욕증시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된 가운데 국채금리 상승과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 등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