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55개사가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미래를 함께할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사진=이미지투데이
금융권 55개사가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미래를 함께할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사진=이미지투데이
금융권 55개사가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미래를 함께할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주제는 '청년의 꿈, 금융이 열다'로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와 금융권 55개사 등이 참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채용설명회 ▲현직자 토크콘서트 ▲취업컨설팅(이미지, 스피치)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비대면 면접과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오는 8일엔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현직자의 토크콘서트와 증권사(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공기업(기술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예금보험공사 등), 보험사(교보생명보험, 삼성생명보험주식회사, DB손해보험 등)의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이어 9일엔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협회 현직자의 토크콘서트와 지방은행(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 카드사(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의 채용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은 박람회 기간 동안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향후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사의 정보를 담은 '취업백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AI(인공지능) 자기소개서 분석, 멘토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