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애플TV의 오리지널 드라마 '테드 라소'(Ted Lasso) 시즌2 에피소드6에선 아이폰13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포착됐다. /사진=화면 캡처(비즈니스인사이더 제공)
최근 공개된 애플TV의 오리지널 드라마 '테드 라소'(Ted Lasso) 시즌2 에피소드6에선 아이폰13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포착됐다. /사진=화면 캡처(비즈니스인사이더 제공)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서 '노치'가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애플TV의 오리지널 드라마 '테드 라소'(Ted Lasso) 시즌2 에피소드6에선 아이폰13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포착됐다. 영상에서 뚜렷하게 확인하긴 어렵지만 전면 상단부 '노치'가 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신형 아이폰에서 노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됐다. 앞서 일본 사이트 맥 오타카라(Mac Otakara)와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맥루머스'는 모두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에서 노치의 폭 대신 높이를 줄여 전작보다 작아진 노치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맥루머스는 "라이다(LiDAR) 스캐너와 유사한 동일한 카메라 모듈에 Rx, Tx 및 플러드 일루미네이터를 통합해 노치 크기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아이폰13에는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퀄컴 ‘X60 베이스밴드’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위성통신은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다수의 위성을 활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휴대폰 단말에 위성과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칩을 탑재하면 기지국이나 중계기를 거치지 않고도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LEO는 정지궤도·중궤도와 비교해 '통신 지연율'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국가들 사이에서 위성통신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이유다. 
신형 아이폰의 카메라는 대각선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다수의 매체를 통해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기존 사각형 범프 카메라의 구성이 달라졌다. 두 개의 카메라가 대각선으로 배치된 데 이어 오른쪽 상단엔 LED 플래시, 왼쪽 하단에 마이크가 각각 탑재됐다.

아울러 초광각 렌즈가 5P에서 6P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로 모델은 해상도 향상을 위해 전작보다 더 큰 CMOS 이미지 센서 (CIS)를 탑재할 예정이다. 다만 일반모델은 아이폰12 프로와 프로 맥스와 같은 CIS가 탑재된다. CIS는 주로 소니가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