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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ID. 버즈 카고. /사진=폭스바겐 |
폭스바겐이 반도체 대란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4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은 490만대, 매출 수입은 761억유로(약 101조9260억)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했지만 매출은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억유로(약 3조3484억원)로 전년 대비 45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3%로 목표치인 3~4%를 달성했다. 지난해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판매량도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36만9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10만6000대는 플러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는 26만3000대였다. 순수 전기차의 증가율은 97%다.
폭스바겐는 2026년까지 e-모빌리티, 하이브리드 디지털화에 180억유로(약 24조917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기반 순수전기차 30만대, 하이브리드 모델 1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올 매출 수익률 목표는 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