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맏형 현대건설… 코로나 물리친 '해외 수주' 저력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현대건설 본사 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국내 건설업계 맏형인 현대건설이 분양시장 호황과 해외 수주 증가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영업이익이 5000억원대까지 축소됐었지만 이듬해 곧바로 반등에 성공,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현대건설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잠정)에 따르면 2021년 매출은 18조655억원, 영업이익은 7535억원(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포함)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6.5%, 37.3% 증가한 규모다. 현대건설의 별도 매출은 10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늘었고 영업이익도 29.1% 증가한 305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국내 주택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올린 데다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의 플랜트 공정이 본격화돼 매출과 이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에도 해외시장에서 선전했다. 별도 기준 국내 매출액은 약 7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3% 늘었고 해외는 14.6% 증가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미르파 발전소와 두바이 대관람차 등 일부 해외사업의 미청구공사 관련 대손상각비 약 1500억원을 판관비로 반영했다.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점을 감안할 경우 2022년엔 8000억~9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우선 해외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통해 기술적·지역별 경쟁력이 높은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사업에선 기존에 강점을 가진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에너지전환 신사업 등도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2년 매출액 목표를 연결 기준 19조7000억원, 별도 기준 11조3000억원으로 각각 높였다. 국내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21조7400억원)보다 낮은 18조4300억원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현대건설의 남다른 신뢰와 가치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빈틈없이 안전과 품질 관리,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인 5조원을 돌파해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전체 수주도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노향
김노향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505.01하락 30.2818:05 12/01
  • 코스닥 : 827.24하락 4.4418:05 12/01
  • 원달러 : 1305.80상승 15.818:05 12/01
  • 두바이유 : 81.31하락 4.0718:05 12/01
  • 금 : 2089.70상승 32.518:05 12/01
  • [머니S포토] 27개국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화려한 '피날레 쇼'
  • [머니S포토] 소비자의 날 기념식 개최
  • [머니S포토] '안전한 음주는 없습니다!'
  • [머니S포토] 한은 이창용 "물가 기조적 둔화…현 긴축 수준 유지가 적절"
  • [머니S포토] 27개국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화려한 '피날레 쇼'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