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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및 필터 전문기업 피코그램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후 3시11분 피코그램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5.56%)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피코그램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3% 증가한 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 증가의 주 요인으로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마진율이 높은 해외고객사의 다각화 등을 꼽았다.
기존에 외부에서 조달해오던 피코그램의 필터 핵심소재인 카본블럭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퓨리얼 신제품 출시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마진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피코그램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환율 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원가절감 개선 노력과 자체 브랜드 제품 확대가 영업이익 증대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법인(PICOGRAM(M) SDN. BHD.) 매출이 일부 감소하면서 올해 1분기 매출액 역시 소폭 줄어들었으나 2분기부터는 해외 영업 및 물류 정상화로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