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민주당이 부끄럽다…광기어린 팬덤의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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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현실을 부정하며 국민에게 부끄럽다는 글을 적었다. 사진은 박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인천 계양구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 캠프사무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의 현실을 부정하며 국민에게 부끄럽다는 글을 남겼다.

박 전 위원장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진실을 외면하고 광기어린 팬덤의 포로가 되어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부끄러울 뿐"이라고 한탄했다.

부끄러운 이유에 대한 근거로 ▲민주당의 반성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저를 형사 고발하는 폭력적 팬덤 ▲징계 결과를 부정하고 윤리심판원 위원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신공격을 퍼붓는 '처럼회 좌표부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장문의 반박글로 징계 결과를 부정하며 재심 신청을 한 최강욱 의원 ▲검수완박, 성희롱 비호, 한동훈 청문회 망신으로 선거 참패를 불러 놓고도 단 한마디 사과없이 오히려 저를 공격하는 처럼회 의원들 등을 꼽았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은 반성하고 쇄신해 달라고 제게 비대위원장의 역할을 맡겼지만 반성을 할 때마다 손가락질 하고 쇄신을 할 때마다 저를 윽박질렀다"며 "반성과 쇄신이 없어서 지선에 졌다고 하면서 제게는 반성과 쇄신을 줄기차게 외쳐서 지선에서 패배했다고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선에 참패하고 또 반성과 쇄신을 한다며 두번째 비대위를 꾸렸다"면서도 "아무런 쇄신도 어떤 반성도 없는 등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그는 "민주당은 길을 잃었다"며 "더 이상 수렁에 빠지면 안되니 여기에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성 팬덤을 업고 반성과 쇄신을 거부하는 처럼회를 극복하고 혁신의 길로 성큼성큼 가도록 국민이 도와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최강욱 의원은 재심 청구를 철회하고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지선 참패 책임이 가장 큰 처럼회는 강성 팬덤과 인연을 끊고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혜남
송혜남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송혜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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