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소화기가 터져 분말을 뿜으며 굴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상은 지난 29일 남해고속도로에서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속도로 상에서 소화기가 터져 분말을 뿜어낸 사연이 전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9일 남해고속도로에서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고속도로에 떨어져있던 소화기가 3차로를 주행하던 대형 트레일러(차량)에 밟혔다. 소화기가 터지면서 흰색 분말 가루를 내뿜으며 영상을 업로드한 A씨가 달리던 4차로를 지나 갓길로 굴러갔다.

A씨는 "고속도로에 소화기가 떨어졌고 트레일러(차량)가 밟아 소화기를 터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제일 먼저 목격했으나 정차할 수 없어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뒤 차량에 아무 일 없었기를"이라고 우려했다.

A씨는 "움찔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어서 차분히 넘겼다"며 "소화기가 차량 쪽으로 튀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게임 아이템전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낙하물 떨어지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수류탄 떨어지는 줄 알았다" "큰 화물차를 보면 최대한 멀리 가는 게 좋다" "큰 사고로 안 이어져서 다행이다" "추가 사고 없기를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9일 남해고속도로에서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소화기가 터져 분말을 뿜으며 굴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0일 오후 4시쯤 남해고속도로에서 터진 소화기의 분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