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수차례 폭발음이 보고된 뒤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수차례 폭발음이 보고된 뒤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수차례 폭발음이 보고된 뒤 최소 3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일(현지시각)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수십채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지역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뱌체슬라브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지사도 텔레그램 메시지에 아파트 11곳과 가옥 39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조사가 진행중이며 방공시스템이 작동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소 4명이 부상 당하고 이중 2명은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피해가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으로 초래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이와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