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정화 활동 모습. (서울시 제공)
하천 정화 활동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올 한해 '수질보전활동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비영리 민간단체 12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에서 오염행위 감시, 정화 활동, 수질 모니터링 등 수질보전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한다.


오는 20일까지 e나라도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 규모는 총 1억9400만원으로, 최종 선정된 민간단체에는 최대 2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정 공모' 분야는 △한강본류 수질오염 행위감시 및 정화 활동 △중랑천·탄천·안양천·홍제천의 수질보전활동 및 하천 가꾸기 △빗물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각 부문별로 1개 단체를 모집한다.

'일반 공모' 분야는 지정 공모 이외에도 민간단체가 한강 및 지류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부문이다. 총 6개 단체를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지난 3일 기준 서울 소재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규정된 단체다. 비영리법인설립허가증 또는 세무서에서 받은 고유번호증은 해당되지 않는다.

단,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대비 10% 이상의 자기부담금을 부담할 수 있는 단체만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대상 민간단체는 서울시에 주사무소가 있으면서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규정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서울특별시장 또는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받은 단체만 참여할 수 있다.

신청한 단체에 대해서는 전문성과 사업수행능력 등 심사평가서에 의한 배점 기준에 따라 '사업선정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해 선정하고, 이르면 3월 초에 서울시 홈페이지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제출 방법 등 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시 치수안전과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