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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임희정이 올해부터 두산건설 모자를 쓰고 경기에 출전한다.
8일 스포티즌은 "KLPGA 통산 5승 및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임희정이 두산건설과 메인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스포티즌에 따르면 임희정과 두산건설의 후원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2년이며, 올해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KLPGA 선수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
임희정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9년 프로 데뷔 시즌 3승을 거뒀다. 2021년과 2022년 2승을 추가하며 KLPGA 투어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2년 연속으로 팬들이 직접 뽑는 KLPGA 인기 선수상도 받았다.
2022년에는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소타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차분하고 영리한 플레이 스타일로 팬 사이에서 '사막여우'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임희정은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 준 두산건설 측에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두산건설과 함께 멋진 순간을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두산건설의 로고가 새겨진 새로운 모자를 쓰고 오는 1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