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작년말 '부실채권비율' 양호…대손충담금도 '차곡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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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광주은행 부실채권비율은 0.29%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며 지방은행 중 부산은행과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 본점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해말 광주은행 부실채권비율은 0.29%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며 지방은행 중 부산은행과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광주은행 여신 22조원, 고정이하여신금액 6000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9%로 집계됐다.

이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분기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6개 지방은행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이 가장 낮았고▲대구(0.60%)▲전북(0.57%)▲제주(0.55%)▲경남(0.39%)순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비율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로 비율이 낮을수록 은행이 건전하다는 뜻이다.

대손충당금적립비율(잠정)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광주은행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213.4%로 전년동월말 대비 71.2%포인트, 전분기말 대비 18.5%포인트 높아졌다.

대손충당금은 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손실을 메우기 위해 비용처리해 둔 돈을 말한다. 은행 등 금융권에서는 대손충당금을 고정이하여신금액으로 나눈 비율인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리지)을 경제상황 급변동 등을 대비한 위험관리 지표로 삼고 있다.

금감원은 "그간 지속 감소해온 부실채권 잔액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지난해 하반기중 연체율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기업·가계 취약 부문의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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