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격전지 바흐무트서 반격 예고…"러군 지쳐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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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에서 병사들이 러시아 군을 향해 BMP 보병 전투 차량을 이동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에서 병사들이 러시아 군을 향해 BMP 보병 전투 차량을 이동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 한 고위 군 사령관이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곧 반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침략자들은 인력과 장비 손실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바흐무트를 점령할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상당히 힘을 잃고 지쳐가고 있다"면서 "곧 우리는 키이우와 하르키우, 발라클리야, 쿠피안스크 인근에서 했던 것 처럼 이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며 반격을 예고했다.

한때 인구 약 7만명이었던 바흐무트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투가 몇 달 동안 지속되고 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향할 수 있는'관문'과 같은 곳이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를 두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22일) 바흐무트를 방문해 병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한편 러시아의 민간용병조직 와그너는 주도적으로 바흐무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와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20일 그의 군대가 바흐무트의 약 70%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동부에 있는 러시아군의 주력부대로부터 와그너그룹을 차단하기 위한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3월 말이나 4월 초 계획됐다며 쇼이구 장관에게 와그너그룹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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