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말 바꾼 옐런에 반등 성공… 나스닥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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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각) 반등에 성공했다./사진=뉴스1(로이터)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이 미국인 예금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다시 취할 준비가 됐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14포인트(0.23%) 상승한 3만2105.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75포인트(0.30%) 오른 3948.7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44포인트(1.01%) 뛴 1만1787.4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하락 전환했다가 거래 막바지에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옐런 장관이 의회 증언을 통해 말을 바꿔 예금 전액 보증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날 옐런 장관은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전날 상원에서와 거의 동일한 사전 준비한 발언문을 읽고 나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염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취해야 하는 중요한 도구들을 사용했고 이러한 도구들은 우리가 다시 사용할 수 있다"며 "미국인 예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취해졌다. 확실히 정당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조치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의 예금을 보장한도 25만달러를 넘겨도 모두 보장해준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추가 조치란 예금 전액 보증을 다시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과 완전 반대되는 것이다. 지난 22일 상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던 옐런 장관은 은행들의 모든 예금을 일괄적으로 보장하는 '포괄 보험(blanket insurance)'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P 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과 통신서비스만 1.65%, 1.83%씩 올랐고 나머지 9개는 내렸다. 지역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옐런 장관 발언 이후 6%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옐런 재무장관 발언으로 인한 하락을 뒤로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고 여전히 이어진 지역은행 급락 등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옐런 장관이 예금 보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후 재차 반등을 주는 등 변동성 확대 후 상승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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