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무기 '핵 무인수중공격정' 시험 성공… 59시간 잠항 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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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 비서의 지도로 새로운 무기 체계인 '핵 무인수중공격정'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이 '핵 무인수중공격정' 시험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스1(평양 노동신문)
북한이 새로운 무기 체계인 '핵 무인수중공격정' 시험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1일 '해일'이라는 이름의 핵 무인수중공격정을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가동했다고 보도했다. 무인수중공격정은 59시간12분을 잠행한 뒤 폭발시키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핵 무인수중공격정은 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구간을 수중 80~150m의 깊이에서 잠항해 지난 23일 홍원만 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했다. 이후 시험용 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전해졌다. 노동신문은 "시험결과 핵 무인수중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 제원과 항행 기술적 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됐다"며 "치명적인 타격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핵 무인수중공격정에 대해 북한은 "은밀하게 적의 작전 수역으로 잠항해 수중 폭발로 초강력 방사능 해일을 일으킨다"며 "적의 함선 집단과 주요 작전항을 파괴 소멸하는 것이 임무"라고 밝혔다. 또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는 수상 선박에 예선해 작전해 투입할 수 있다"며 "다양한 작전에 투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부터 이 같은 무기체계 개발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 1월 8차 노동당 대회 이후 50여 차례의 각기 다른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에는 국방발전전람회에서 비공개 보고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말에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8기 전원회의에서 6차 전원회의에서 작전배치를 결정했다.

지난 22일에는 4발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다. 노동신문은 "전략순항미사일 부대들을 전술핵공격임무 수행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발사 훈련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전략 순항 미사일 '화살-1형' 2기와 '화살-2형' 2기에 모의 핵탄두를 장착해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들은 1500㎞와 1800㎞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각각 7557~7567초(2시간6분정도)와 9118~9129초(2시간32분가량) 비행해 목표를 명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항 미사일들의 '초저고도 비행시험'과 '변칙적인 고도 조절 및 회피 비행 능력'을 시험했다"며 "화살-1형과 2형 1발씩을 600m 상공에서 공중폭발시켰다"고 주장했다.

모든 훈련들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휘로 진행됐다고 한다. 이러한 훈련성과에 김 총비서는 큰 만족을 표했다고 전해졌다. 훈련의 목적에 대해 노동신문은 "또 다른 군사적 공격 능력의 시위로서 적들에게 실질적인 핵 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자위적 핵역량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훈련들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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