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18가지 재료로 경제 현안을 요리하다

[신간]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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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부키 제공)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부키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베스트셀러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저자 장하준 교수가 다양한 음식으로 요리한 경제 이야기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저자는 마늘에서 초콜릿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18가지 재료와 음식으로 가난과 부, 성장과 몰락, 자유와 보호, 공정과 불평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민영화와 국영화, 규제 철폐와 제한, 금융 자유화와 금융 감독, 복지 확대와 복지 축소 등 우리에게 밀접한 경제 현안들을 흥미로운지식과 통찰로 풀어낸다.

예컨대 천혜의 풍부한 자원과 게으름을 동시에 상징하는 코코넛 이야기로는 가난한 나라가 부유하지 못한 진짜 원인과 해결책을 알려준다. 똑같이 징그러운 곤충인데 새우만은 유독 즐기는 음식 취향을 통해서는 한때 경제적 새우였던 영국, 미국, 독일, 일본, 한국 등이 어떻게 세계 경제의 고래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설명한다.

모든 재료를 잘 융합시키는 오크라 이야기로는 자유 시장, 자유 무역의 '자유'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자유인지 알려주면서 자본주의를 더 인간적으로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다. 모두가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육류인 닭고기 이야기로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회의 평등뿐 아니라 결과의 평등까지 보장해야 함을 깨우쳐 준다.

밀크 초콜릿 개발 이야기로는 스위스가 비밀 은행이나 관광 산업으로 번영을 누린다는 편견을 깨고 제조업 강국임을 밝히면서 이제는 서비스업이 대세인 경제가 도래했다는 탈산업 사회 담론의 허구성을 비판한다. 또한 앞으로도 산업화와 제조업이 경제 성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글/ 김희정 옮김/ 부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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