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어찌 평정심 유지할 수 있겠나"…서해장병 '롤 콜' 소회

보훈처, 한국전참전용사재단에 착안해 기획
대통령실, 양곡법 재의요구 여부에 "검토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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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기 전 울먹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기 전 울먹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도중 울컥해 말을 잇지 못한 것과 관련해 "꽃다운 나이에 사망한 장병을 생각하면 어찌 평정을 유지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당시 상황에 관한 윤 대통령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행사 후 참모들에게 "묘역을 찾은 것이 두 번째인데 그때마다 묘비 뒤편 출생일과 사망일을 보고 마음속으로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2021년 6월29일 출마를 선언할 때 표명했던 뜻에 따라 롤 콜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천안함 피격 생존 장병인 전준영씨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과 함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훈처는 지난 2015년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이 워싱턴DC에 한국전기념공원을 건립하고 '추모의 벽'을 세우는 과정에서 윌리엄 웨버 이사장 등이 사흘에 걸쳐 미군 병사 3만6574명의 이름을 직접 부르고, 2016년에는 6시간에 걸쳐 카투사 장병 7000명의 이름을 호명한 것에 착안해 이번 롤 콜을 기획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실에서는 55인 용사 이름이 한 분, 한 분 불릴 때 화면에 용사의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천안함 피격사건 생존 장병이나 유가족을 위한 조처도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보훈처를 통해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보훈처가 보훈부가 되면서 새로운 조치를 생각해서 내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족뿐 아니라 장성과 예비역 군인들도 국방부나 대통령실에 많은 격려를 보내주셨다"며 "이제야 조금 정상적으로 나라가 가는 것 같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제75주년 4·3희생자추념식 방문이 불발된 것을 두고는 "지난해 당선인 신분으로 갔다"며 "올해는 여러 일정이 있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청장이 내정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인사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또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를 두고는 법률안 검토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농민과 농민단체에 소속된 분들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자세하게 들어보고 전체적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윤 대통령이 다음 달 4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서 여러 저출산 대책이 대통령실로 보고된 것을 묻는 말에는 "저출산 관련해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당에서 낸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출산은 출산 지원뿐 아니라 교육과 부동산이라든지 다른 정책과 연결돼 있다"며 "크게 보면서 디테일을 챙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저출산 대책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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