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김진수가 정밀검진 결과 요추 2번 좌측 횡돌기 골절 진단을 받았다. /사진= 뉴스1

콜롬비아의 A매치에서 허리 통증으로 교체 아웃 된 김진수가 결국 요추 골절 진단을 받았다.

27일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4일 국가대표 친선경기 중 부상을 당한 김진수가 정밀검진 결과 요추 2번 좌측 횡돌기 골절로 확인됐다"면서 "대표팀 닥터진의 소견으로 약 6주 동안의 치료와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전 왼쪽 풀백 김진수는 지난 24일 울산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경기 중 전반 허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전반 초반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대와 강하게 충돌했다. 김진수는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으며 설영우가 대체 발탁됐다.

김진수의 부상은 소속팀 전북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핵심 왼쪽 풀백 없이 두 달 가까이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전북은 1승1무2패(승점 4)로 K리그1 8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