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은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역 전광판에 '미세먼지 나쁨'이 표시된 모습. /사진=뉴스1

오는 28일은 깜짝 추위가 물러가고 평년 수준의 따뜻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됐던 27일과 비교해 오는 28일은 기온이 2~3도 정도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영하 1~영상 7도, 낮 최고 12~16도) 수준인 아침 영하 1~영상 8도, 낮 13~1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벌어진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8도 ▲제주 6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7도 ▲제주 17도 등이다.

건조한 날씨는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 전역을 비롯해 인천과 경기 중부, 강원 영서, 충북 일부 지역은 지난 23일부터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질은 나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영향으로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라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더해져 수도권과 충북, 충남, 전북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