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주가가 급락했던 도이치은행의 주가가 급반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도이치은행의 주가는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디폴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내려감에 따라 5%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도이치은행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71% 급등한 9.79 달러를 기록했다.

도이치은행의 주가는 런던증권거래소에서도 6% 정도 급등했다. 도이치은행의 주가가 급등하자 이날 유럽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독일의 닥스가 1.14%, 영국의 FTSE가 0.90%, 프랑스의 까그가 0.91% 각각 상승했다.

지난 주말 도이치은행은 CDS 프리미엄이 급등함에 따라 주가가 8% 이상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미국발 금융위기가 스위스를 넘어 독일로 전염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유럽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었다.

그러나 CDS 프리미엄이 하락함에 따라 1거래일 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