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부터 유럽서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독일 등 반발에 '이것'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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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2035년 이후에도 전기 기반 합성연료가 적용된 차의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 전면 금지 법안을 추진하다 독일 등 일부 나라의 반발로 한발 물러서며 예외 조항을 뒀다. 2035년 이후에도 전기 기반 합성연료(e-fuel·이퓨얼)가 적용된 자동차 판매를 허용키로 한 것.

28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의 보도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독일과 타협을 위해 2035년 이후에도 이퓨얼을 사용하는 자동차 판매를 허용하기로 전날 합의했다.

올해 EU 순회 의장국인 스웨덴은 EU 회원국들 역시 이를 지지한다며 벨기에 브뤼셀에서 각국 에너지 장관들이 만나 법제화를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EU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순 제로'로 만들겠다는 100% 감축을 목표로 지난해 탄소배출 규제 합의 법안을 통과시키고 2035년부터 EU 내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토록 했다.

내연기관차 강국인 독일은 이에 반발해 이퓨얼을 사용하는 자동차에 대한 면제조항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이 같은 독일의 제동 입장엔 이탈리아와 폴란드, 헝가리와 같은 일부 동유럽 국가들도 동참했다.

이퓨얼은 전기분해로 만든 수소와 대기 중 포집한 탄소를 결합해 만드는 합성연료다. 이를 많이 생산할 경우 그만큼 탄소 농도를 줄일 수 있어 저탄소 또는 탄소 중립 연료로 평가받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퓨얼은 정제를 거쳐 가솔린·경유 등의 형태로 바꿀 수 있어 기존 화석연료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퓨얼은 아직 화석연료를 대체할 만큼 대량생산이 어려워 생산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과도 마주한다.

환경운동가들은 이번 EU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줄리아 폴리스카노바 유럽운송환경연합 선임이사는 "이퓨얼은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전기차로의 전환에서 벗어나는 매우 비싸고 비효율적인 속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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