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회장의 꿈… OK금융, 대부업 꼬리표 떼고 증권사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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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그룹 회장./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대부업 조기철수에 나서며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30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2월 OK캐피탈 이사회는 예스자산대부의 흡수합병 안건을 승인하고 같은 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마쳤다. 이후 채권자 이의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이달 27일 합병 기일에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OK캐피탈의 예스자산대부 흡수합병은 OK캐피탈의 경영효율화와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이번 합병에 따라 OK캐피탈은 자기자본이 3200억원 가량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해 '자기자본 1조원 캐피탈'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OK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OK캐피탈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 창출 역량을 다변화하고 예스자산대부의 수익부문 통합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신용등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OK캐피탈의 부채비율은 기존 423.6%에서 274.5%로 149%포인트 넘게 줄고 자기자본비율은 기존 19.1%에서 26.7%로 7.6%포인트 상승한다.

이번 합병으로 예스자산대부가 해산하면서 OK금융그룹은 이달 말 금융당국에 예스자산대부의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하게 된다.

당초 OK금융그룹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오는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했다.

이에 OK금융그룹은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등의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했으며 이번 예스자산대부의 대부 라이선스 반납을 계기로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아프로파이낸셜대부 철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OK저축은행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부업 사업 관련 자산과 부채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양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내년 6월 말로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한 시일보다 6개월 앞당겨졌다. 하지만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연내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연내 대부업 시장 철수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 등 피해 발생 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OK금융그룹은 대부업을 영위하고 있어 새로운 금융회사를 인수합병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면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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