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국내 개최' 유력… 폴더블폰 종주국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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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플립5·폴드5' 언팩(제품 공개) 행사를 서울 혹은 부산에서 열 것으로 보인다. 시기 역시 예년보다 앞당긴 7월 말로 전망된다. 그동안 미국에서 진행한 행사를 국내로 돌린 배경엔 폴더블폰 종주국으로서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26일 서울 코엑스 혹은 부산에서 갤럭시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공개할 전망이다. 만약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되면 한국서 열리는 첫 번째 갤럭시언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상반기(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 시리즈를, 하반기(8월) 뉴욕에서 갤럭시Z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Z플립4·폴드4 언팩이 8월10일 열린 것과 비교하면 시점도 2주가량 당겨졌다. 구글이 최근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었고 애플의 '아이폰15'가 9월 출시되는 만큼 신제품을 통해 휴대폰 시장에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행보다. 4분기 반영될 판매 실적을 3분기에 쏟아부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중요성은 높아졌다. 올해 1분기 반도체 부분에서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탓이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사업부문의 영업적자 4조58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DX사업부문의 영업이익 4조2100억원으로 대조를 이뤘다. 스마트폰 사업이 삼성전자의 버팀목이었 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5·폴드5의 강력한 사용성과 디자인 혁신으로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이러한 흐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5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1.9인치)보다 큰 3.4인치가 적용되고 모양도 전작은 가로 길이가 긴 직사각형 형태에서 벗어나 정사각형에 가까워진다.

힌지(경첩)의 주름도 개선된다. 이번 신제품에는 '물방울' 타입 힌지를 적용해 화면 주름을 최소화해 기기를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맞닿는 디자인이 기대된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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