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잔디' 두려움 떨쳐낸 백석현… KPGA 선수권대회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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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대회 첫날 6언더파 65타를 친 백석현의 경기 모습. /사진= KPGA
지난달 SK텔레콤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한 백석현이 시즌 2승 발판을 마련했다.

백석현은 8일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대회 첫날 이형준과 공동 선두에 오른 백석현은 국내 골프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KPGA 선수권대회 정상을 넘볼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달 21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 클럽에서 막을 내린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3주 만에 코리안투어 개인 통산 2승 기회도 잡았다.

경기 후 백석현은 "샷과 퍼트 모두 나쁘지 않았다. 이번 주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데 경기 경기력까지 연결된 것 같다"면서 "오전 조에서 경기할 때는 바람도 불지 않았고 날씨 덕도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백석현은 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휴셈 이철호 대표가 캐디로 나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후원하는 선수들 캐디를 종종 맡은 이 대표는 GS칼텍스 매경오픈 때도 백석현의 백을 멨다. 백석현은 "대표님이 캐디를 해주고 계시는데 호흡이 잘 맞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찾으면서 한국 잔디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낸 것도 이날 선전의 비결이다. 백석현은 중학생 때부터 태국에서 골프를 시작했다. 지난 2021년까지 주로 아시안 투어 등 외국에서 뛰었다.

SK텔레콤 오픈 당시 백석현은 양잔디에 자신 있다고 밝혔었다. 백석현의 자신감처럼 양잔디가 깔린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프로 데뷔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PGA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에이원CC에는 한국 잔디가 깔려있다. 그런데도 백석현은 이날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백석현은 "우승하고 나서 자신감이 생겼다. 내 골프에 대한 확신이 생기니까 한국 잔디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석현은 "이전에는 공을 눌러 쳤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띄워 치려고 한다. 공을 띄우니 방향이나 거리가 일정 해졌다"면서도 "심적인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우승하고 나서는 자신감이 높아지고 내 골프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잔디를 가리지 않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백석현은 "성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대회 기간 내 기회가 찾아오면 꼭 잡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이형준의 드라이버 샷 모습. /사진= KPGA
코리안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이형준도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 첫날 리더보드 맨 위에 자신 이름을 올린 이형준은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형준은 올시즌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 내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경기 후 이형준은 "최근에 드라이버 샷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던 이형준은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자신감도 있다.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다"면서 "내일은 바람이 예보돼 있다.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방어적인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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