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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 신유빈은 7일(한국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16위 베르나데트 쇠츠를 4-1(9-11 11-9 11-9 11-8 11-7)로 꺾었다.
이로써 올해 2번째 국제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섰다. 신유빈은 지난 6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WTT 컨텐더 라고스 대회에서 여자단식과 복식 우승을 거둔 바 있다.
개인 통산으로는 3번째 WTT 컨텐더 대회 여자단식 우승이다.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WTT 컨텐더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조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표팀 동료 최효주-김나영 조를 3-2(11-9 9-11 8-11 13-11 12-10)로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