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몽골서 집짓기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몽골서 집짓기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글로벌 교육 사업지인 몽골 울란바토르에 인천공항 상주직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천공항가족 제18기 글로벌 봉사단'(봉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된 상주직원 합동 글로벌 봉사다. 공사를 비롯해 정부기관, 항공사, 자회사, 상주기업 등 총 17개사 26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5박6일(9월11~16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게르(몽골의 이동식 전통 가옥)를 구축하고 현지 국립공원 동계 예비활동의 일환으로 식목활동과 더불어 울타리를 조성했다.

공사는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몽골이 당면한 토지 황폐화의 심각성에 주목, 생태 복원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이 같은 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봉사단의 단장을 맡은 이희정 공사 부사장은 "인천공항과 해외 교육사업으로 인연이 깊으면서도 글로벌 기후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에 상주직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하게 되어 책임감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사는 세계 일류 국제공항으로서 폭 넓은 시야로 국내·외를 아우르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