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연기 열정 뒤로하고… 먼길 떠난 '큰별' 변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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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지난 18일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지난 2006년 6월8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괴물'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변희봉. /사진=머니투데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국민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던 고 변희봉은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연기에 헌신하며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부터 여러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봉 감독의 페르소나로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고령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그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 머니S는 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고 변희봉을 19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고 변희봉은 췌장암 진단 후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을 이어오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지난 18일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지난 2017년 6월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옥자' 레드카펫 행사에서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변희봉. /사진=머니투데이
고 변희봉은 1942년생으로 지난 1965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제1공화국'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한중록' '여명의 눈동자' '걸어서 하늘까지' '찬란한 여명' '왕과 비' 등 다수 인기 드라마에서 열연했다.

특히 인기가 뜨거웠던 MBC 국민 사극 '허준'에서 창녕 성대감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온달 왕자들' '1%의 어떤 것' '마이걸' '하얀 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공부의 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로라 공주' '불의 여신 정이' '불어라 미풍아' 등에도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고 변희봉은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유명하다. 봉 감독이 지난 2000년 선보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계기로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옥자'(2017) 등 작품에 출연하며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중 자식들을 지키는 아버지 역할을 맡아 뭉클한 부성애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고 변희봉은 '화산고' '선생 김봉두' '국화꽃 향기' '시실리 2km' '공공의 적2' '주먹이 운다' '이장과 군수' '킹콩을 들다' '간첩' '미스터 고' '양자물리학' 등 다수 영화에서도 활약하며 많은 출연작을 남겼다. 그는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국민배우의 별세로 연예계 안팎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변희봉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3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고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봉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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