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헝다그룹 재산관리 직원들, 공안당국 구금… 주가 또 대폭 하락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지난 18일 BBC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재산관리 부서 직원들이 지난 16일 중국 남부 선전 공안에 구금됐다. 사진은 헝다그룹 본사건물의 로고가 보이는 모습. /사진=로이터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재산관리 부서 직원들이 중국 남부 선전 공안에 구금됐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BBC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 공안당국은 지난 16일 중국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헝다금융재부관리(헝다재부)의 두모씨 등 범죄혐의자에 대한 형사 강제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기 혐의가 있는 모든 사건을 보고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구금된 사람들 중 두모씨를 제외하고 체포된 사람들이 모두 몇명인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헝다재부의 현 총책임자는 두량이다. 체포된 두모씨와 동일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헝다그룹의 주가는 지난 18일 오전 기준 전일 대비 25% 급락했으며 오후장에서도 회복하지 못했다.

중국은 지난 2020년부터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신용대출을 규제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동산 업체들의 투기 및 차입투자(레버리지)를 봉쇄하기 위해 대출 총액을 제한하는 일명 '레드라인 규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헝다그룹·비구이위안과 같이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놓였고 미분양이 증가해 유령 도시가 생겨났다.

헝다그룹은 한때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중 하나였으나 3000억달러(약 400조원)가 넘는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 사태에 놓이면서 구조 조정에 나섰다. 지난 2021년 400억위안(약 7조3132억원) 규모의 자산 관리 상품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수십만명이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헝다그룹은 지난달 28일 홍콩증시 주식 거래 중단 17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하며 회생 절차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개장 당시 주가는 86%대 폭락세를 보였다.


중국 가계의 보유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70%에 달한다. 부동산이 무너지면 중국 경제 전체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 위기가 촉발한 불안정한 경제가 세계 금융시장으로 더욱 확산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0%
  • 0%
  • 코스피 : 2465.07상승 2.118:05 09/27
  • 코스닥 : 841.02상승 13.218:05 09/27
  • 원달러 : 1349.30상승 0.818:05 09/27
  • 두바이유 : 96.10하락 0.6518:05 09/27
  • 금 : 1866.10하락 12.518:05 09/27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 [머니S포토] D-1 추석 연휴, 붐비는 승차권 현장 발매소
  • [머니S포토] 대한상의 찾은 방문규 "ESG·新기업가 정신 등 선제적 대응 감사 드려"
  • [머니S포토] SKT '자강·협력' 투 트랙,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