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원/달러 환율 1350원 연고점 경신… 강달러 독주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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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495.76)보다 2.21포인트(0.08%) 하락한 2493.64,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9.17)보다 2.63포인트(0.31%) 오른 841.8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까지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26일 원/달러 환율은 12.0원 오른 1348.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3.3원 오른 1339.8원에 개장해 오후 중 1340원대 후반으로 급등했다.

달러는 장중 한때 1349.5원까지 올라 직전 연고점(8월17일·1343.0원)을 경신했다. 지난해 11월23일(장중 1355.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긴축 장기화를 시사했고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연 4.5%를 넘어서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0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채권 금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투자자들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소화하면서 금리 상승세를 견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0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률을 연준 목표치인 2%까지 되돌리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원/달러 환율의 상방 압력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 상단은 1350원까지 열어놨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중 가계 초과저축 소진 등에 따른 고용 둔화, 소비 위축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강달러 우위 유지에 무게를 둔다"며 "4분기 초까지 1300원대 초중반 등락이 연장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고점매도는 원/달러 환율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면서도 "유럽은행과 일본은행이 완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연준의 강달러를 재평가해 원/달러 환율은 1350원까지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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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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