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오후 서울 하늘에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31일 오후 서울 하늘에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석 당일인 29일 밤에는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겠다.

29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저녁 6시23분에 뜬다.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오는 30일 0시37분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인천 18시24분 ▲대전 18시21분 ▲대구 18시16분 ▲광주 18시24분 ▲부산 18시14분 ▲울산 18시14분 ▲세종 18시22분 등이다.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에서 '월별 해·달 출몰시각'을 확인하면 주요 도시 외 지역의 월출 시각,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남중시각)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이튿날인 30일 6시51분~7시3분에 지겠다.

아울러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저녁에는 가끔 구름이 끼지만 전반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