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스-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한 가수 이효리
'더 시즌스-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한 가수 이효리

솔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원조 걸그룹 출신 가수 이효리가 악동뮤지션을 만나 쿨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무대에 오른 이효리는 'U-Go-Girl'(유고걸) '10 Minutes'(텐미닛) 'Chitty Chitty Bang Bang'(치티치티뱅뱅) 등을 부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악동뮤지션 이찬혁은 이효리에게 "광고 다시 하고 싶다고 선포했는데 댓글이 3만개 가까이 달렸다. 광고 문의가 쇄도했다고 들었다"면서 "얼마나 들어왔냐"고 질문했다. 이효리는 "한 100개 정도 들어온 것 같다"면서 "작게 쏘아올린 공이 이렇게도 되는구나. 재밌게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선배님은 평생 춤을 추셔야 할 것같다"며 "리허설을 봤는데 '어떻게 저렇게 빛나는 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 싶었다. 후드 쓰고 포즈를 하는데 세련됐다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수현은 "올해 솔로 데뷔 20주년이지 않나. 어떤 기분이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느낌이 있다. 편안해지면서 타협하고 칭찬도 해주면서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더라"고 말했다.


이날 이효리는 신곡 '후디에 반바지' 라이브와 3집 앨범 수록곡이자 미활동곡이던 '이발소집 딸'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