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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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확대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2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3달러(2.8%) 상승한 배럴당 85.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3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지난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88%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55달러(2.9%) 오른 배럴당 90.4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역시 이날은 상승했지만 이번주에는 2% 내렸다.


유가는 초반 유가는 미군이 시리아 내 이란 목표물을 타격한 뒤 배럴당 2달러 이상 급등했다.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로 무장세력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중재회담에 대한 각종 보도가 시장에 소화되면서 잠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지상 공격과 공습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다시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24년 1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95달러로 유지하고 이란 수출이 줄어들면 기준가격이 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